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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조류로 기네스북에 오른 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된 새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새가 왜 가장 위험한 새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 새의 이름은 화식조

영어 이름은 cassowary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열대우림과 뉴기니 섬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녀석은 몸집이 매우 크고, 날지 못하는 조류입니다.


평균 몸무게는 75kg에 키는 1.5m~1.8m정도 되며

수컷보다 암컷의 몸집이 더 큰데 2m에 달하는 암컷도 있다고 합니다.



화식조가 가장 위험한 조류로 등재된 이유는



바로 이렇게 길고 날카로운 단단한 이 녀석의 발톱 때문입니다.

시속 50km 속도로 달려와 뛰어올라 날리는 화식조의 킥은 굉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죠.




화식조는 뛰어올라 킥을 하며 공격을 하는데 이때 단단한 발톱은 매우 치명적인 중상을 가합니다.

1926년에 화식조를 몽둥이로 때리던 한 소년이 목부분에 공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화식조는 먼저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면 공격을 하지 않는 파이터 본능이 넘쳐나는 새는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알을 품고 새끼들을 보호하는 시기가 화식조의 가장 난폭한 때입니다.

호주에는 로드킬 및 이래저래 주의를 요한다는 화식조 출몰지를 알리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천적도 없는 화식조는 주로 과실을 먹고 살고, 개구리나 뱀도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이 녀석은 우림지역에서 중요한 역할도 하는데요.

 

과실 섭취 후 배설물을 통해  씨앗을 곳곳에 뿌리고 다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