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일본 아베 총리.
그리고 만찬 자리에서 대접받은 디저트가 논란이네요.
만찬을 담당했던 이스라엘의 유명 세프 '세게브 모셰'가 자신의 SNS에 해당 디저트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매체와 더불어 여러 외신에서는 이 디저트는 문화적 결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구두 모양의 그릇에 담긴 초콜렛이 디저트로 나왔다며 이는 식탁 위에 신발이 올려지는 것은 일본에서는 경멸로 여긴다며 비판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도 요리사의 멍청한 선택이였다며 신발 디저트를 비판했다.
"일본에서는 신발도 벗고 집에 들어간다."
"유대인에게 금기되어 있는 돼지 모양 그릇에 음식을 담아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요리사는 자신의 유머와 재치를 선보이려한 것 같지만 완벽한 실패작이다."
한편 해당 요리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구두 모양 그릇은 영국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요리에 창의성을 강조했다며 해명했지만 반응은 싸늘하네요.
이런 비판에 이스라엘 외교부는 만찬 메뉴를 선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담당 세프의 권한이였으며 우리는 일본 총리를 극도로 존중한다는 성명을 냈다고 합니다.
일본내 반응
"아베 짱 이스라엘에서 바보 취급되어 버린 모양"
"신발 굴욕"
"아베는 일본의 수치!"
"주일 이스라엘 대사관에 항의하자"
"날름날름"
"차라리 하이힐이였으면 좋았겠어"
"이스라엘은 친일 국가이며 대단히 아베를 환영하고 있구나"
그리고 댓글에는 일본에서도 팔고 있다며 구두 모양의 초콜렛 링크도 달려있었죠ㅋㅋ
그런데 이 초콜렛 가격이 무려 30만원 가량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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