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용품점 '무무소'

'MUMUSO-무궁생활'이라는 가게를 아시나요?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및 중국에 있는 한국 생활용품점 '무무소' 상호명 뒤에 한국을 의미하는 .KR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가게는 다이소처럼 저렴한 가격에 여러제품을 판매하는 생활용품점입니다.

이는 어느 베트남 유저 블로그의 글

"나는 이 한국 가게에 대해 아주 궁금해했다. 

그리고 나는 한국 드라마의 팬이기 때문에이 가게에 대해 듣기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오늘 그것을 확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를 먼저 사서 구매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볼 때 제품의 한글 문구는 뭔가 이상합니다.

폰트도 그렇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제품의 퀄리티도 왠지 모를 북한의 제품같은 느낌도 있는데요.

사실 이는 중국기업으로 벌써 중국과 동남아에 300여개가 넘는 점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전 두바이에도 점포를 오픈했다고 하는데 오픈식에서 직원들은 한복까지 입고 있었죠.

베트남에서 오픈할 때도 이렇게 직원들은 한복을 입고 오픈식을 진행했었습니다.

한국의 제품을 판매하는 점포인데 정작 한국에는 점포 하나도 없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중국의 기업일 뿐인거죠.

해당 업체 홈페이지에는 'mumuso is korean brand'라고 명시하며 한국의 브랜드임을 부각시키고 있죠.

단지 한국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제재할 사항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한국의 제품을 모방 카피해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죠.

(네이처 리퍼블릭의 알로에 제품을 카피한 무무소의 제품)

(이니스프리의 녹차 세럼을 제품을 카피한 무무소의 제품)

(더샘의 밤부 수딩젤 제품을 카피한 무무소의 제품)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클렌징폼 제품을 카피한 무무소의 제품)

(더페이스샵 녹두 클렌징 제품을 카피한 무무소의 제품)

중국의 짝퉁이야 너무나도 많이 접해와서 이제는 뭐 그려러니 하지만요.....

괜히 한국의 이미지나 한국제품의 이미지가 격하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정말 중국의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 마인드 징글징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