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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세상 이야기

첫데이트한 후 여성을 고소한 남자





첫만남 그것도 첫데이트하고 난 뒤에 고소를 당하신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기분일 것 같나요?


미국에 거주하는 두남녀는 데이트 어플을 통해 알게 되었고, 첫만남을 하기로 했죠.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첫데이트 장소는 영화관이였습니다.


남자는 미리 보기로 한 영화의 티켓을 구입한 후 여성과 함께 극장으로 들어섰죠.

그런데 즐거웠던 시간도 잠시 영화를 보던 중 남성은 심각하게 열이 받고 맙니다.


그 이유는 여성이 영화 관람 중 그녀의 친구와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고 있었기 때문이죠.

옆에서 지켜보던 남자는 여성에게 문자질을 그만할 것을 정중히 요구했지만 그녀의 문자질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 난 남자는 여성에게 계속 문자질을 할거라면 차라리 밖으로 나가서 문자를 하라고 했고, 여자는 곧장 밖으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죠. 



남자는 "그 여자는 15분간 약 10~20번 가량 문자를 주고 받았다. 이런 행위는 영화 관람하는 모든이에게 방해를 끼친다.

피해는 적어 보이지만 도덕적 원칙은 중요하다. 여자의 이런 행위는 사회에 위협이 된다."라고 말하며 영화 티켓 2장의 가격 17달러 (약19만원)을 배상하라며 여자를 고소했다.


이에 여자는 황당해하며 "친구가 남자친구와 싸워 나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나는 친구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였다."

또한 2~3번 문자를 주고 받은 것이 전부고, 나에게는 내 휴대폰을 사용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휴대폰을 의자 밑으로 내려 확인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그 남자의 행동들이 불편했기에 빨리 돌아가고 싶었다. 아무튼 빨리 그 남자가 마음의 안정을 찾길 바란다."라며 여서은 말했다고 하네요.


여담으로 이들이 관람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감독 '제임스 건'은 자신의 sns에 "왜 고소로 끝내? 그녀는 감옥을 가야한다."고 농담 섞인 말도 남겼었죠.


극장 내 '폰딧불' 정말 영화 관람에 있어 큰 방해가 됩니다.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할 권리는 있지만 그 사용에 대한 책임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뭐 그렇다고 영화 티켓 값이랑 피자값을 고소한 남자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