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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커피 빨대는 왜 구멍이 2개인가?

이것은 스틱인가? 빨대인가?

그리고 구멍은 왜 또 2개일까요?


아무튼 카페에서 뜨거운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면 커피스틱or빨대를 하나씩 챙기시죠.

이것을 사용해서 커피를 젓거나 빨아 마시곤하는데요.



그런데 이 스틱or빨대는 기존의 빨대와는 디자인이 좀 다른데요.

납작하면서 크기도 작은 구멍이 2개가 뚫려있는 것도 있죠.



그래서 이건 빨대로서의 용도보다는 커피를 젓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스틱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이 스틱의 구멍이 2개인 것에는 빨대의 용도로서의 과학적인 이유가 숨겨져 있다고 해요.


이 스틱의 이름은 'Sip Stick'으로 빨대로서 이용해서 커피를 마실때 뜨거운 커피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식게 하기 위해 구멍이 2개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구멍이 하나인 빨대보다 커피와 빨대 표면이 닿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기 때문에 좀 더 빠르게 커피가 식게 된다는 것이죠.




또한 한번에 많은 양의 커피가 빨대로 흡입되는 것을 막고 조금씩 흡입되면서 마실 때 적당한 온도를 맞춰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아무리 구멍이 2개라도 처음에 마실때는 무조건 뜨겁긴 하죠.ㅋㅋ


해외에서도 이것은 스틱이냐? 빨대냐를 두고 약간의 설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무튼 뭐 그냥 빨대던 스틱이던 잘 사용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주름 빨대가 발명된 이유는 아시나요?



주름 빨대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명되었다는 말도 있었는데요.

실제로는 미국의 어느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위해 최초로 발명했다고 합니다.


1936년 미국인 프리드만은 자신의 어린 딸이 빨대를 이용해서 음료를 마시는데 빨대와 눈높이가 맞지 않아 마시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빨대에 주름을 넣어 구부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발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주름 빨대는 침상에 누워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해요.



하지만 빨대를 자주 사용하면 치열이 틀어지는 등의 문제점도 있으니 적당히 빨대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