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꼭 콘텍트 렌즈를 제거해야 하는 이유

꼭꼭꼭 렌즈를 빼세요!!

요즘 렌즈를 착용한 채로 잠을 자거나 샤워를 하는 분들 많이 있죠.

그냥 당연히 보이는, 눈만 뜨면 눈 앞이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

사소한 이유로 맹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잘 알아야합니다.

아무튼!!!

앞으로는 되도록 세안할 때나 샤워할 때는 물론이고

실내 수영장에 들어갈 때도 렌즈를 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바로 

'가시아메바 (아칸트아메바,Acanthamoeba)' 때문입니다. 

가시아메바 감염의 가장 일반적인 경우가 

물탱크에 저장되어 있던 물에 의한 것입니다.

이 가시아메바에 의해 각막염이 발생하고

후에 각막궤양이나 각막천공으로 진행해 실명할수도 있습니다.

가시아메바는 두꺼운 세포벽 때문에 소독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죠.

흔히 눈을 감고 얼굴을 세안하고 

수영장에서도 수경을 착용하기 때문에 괜찮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순간적으로 물이 튀어 눈 안으로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눈에 물이 유입되면 당연히 눈을 감고 

눈을 비비며 물기를 제거하는데요.

이때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고 있으면

가시 아메바가 렌즈 표면에 붙어버린다는 겁니다.

알려진바로도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염될 확률이 450배 높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되도록 렌즈를 제거하고 샤워하세요.

렌즈통을 물로 세척하고 난 뒤에는

확실히 물기를 제거하고 렌즈를 담아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주위 사람들보면 몇 일을 렌즈를 빼지 않고 지내는데요.

잠을 잘 때도 렌즈를 끼고 잔다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건지 

저는 이해 불가입니다.....

아무리 한달렌즈, 일주일렌즈다.

수분 함량이 높아서 괜찮다고 하지만

잘 때 렌즈 끼고 있으면 눈 뻑뻑하지 않나요?

진짜 렌즈 낀 채로 잔다는 친구들보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무튼 사람은 안구는 정말 민감하고 예민합니다.

평소에 안구 및 시력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번외.콘텍트 렌즈 올바른 보관 요령

손가락이나 손바닥 위에 렌즈를 올려놓고 세척액을 한두방울 떨어뜨린 후에

손을 깨끗히 씻고,

렌즈를 가볍게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세척합니다.

보관시에는 뜨거운 곳이나 너무 기온이 낮은 곳은 피하시고,

렌즈 보관통은 2~3개로 교대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통의 경우 물로 세척한 뒤에

물기를 확실히 제거하고 여유가 있다면 햇빝에 소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사용하지 않은 날이라도 되도록 

하루에 한번씩은 렌즈 보관통의 렌즈 보존액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