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을 하고도 욕을 먹은 어느 여대생 이야기

착한 일을 하고도 남들에게 욕을 먹는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기분일 것 같으세요?

얼마전 사진 속 여대생이 아주 착한 일을 하고도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욕을 먹었을까요?

이 사연은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피라야 새나'라는 이름의 여대생이 겪은 일화입니다.

방콕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어느 60대 남성이 거리에 쓰러져 있었죠.

그리고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그녀는 즉시 남성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 CPR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3년간 자원봉사를 하면서 응급처치교육을 받았었기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남성에게 달려가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죠. 

그리고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이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촬영되었고,  sns를 통해 그녀의 선행은 알려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본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욕했다고 하는데요.

아주 잘했다고 칭찬은 못할 망정 오히려 그녀를 욕했다?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녀가 욕을 먹은 이유는 다름 아닌 그녀의 옷차림 때문이였습니다.

그녀의 치마 길이가 너무 짧았다는거죠.

참 x랄도 풍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아무튼 이 사실을 전해 들은 그녀는 남성의 생명을 살리고 싶었을 뿐인데 억울함을 표했다고 하네요.

"길이 좁아 구급차가 진입하지 못해 남성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까지 이동하는데 300m정도의 거리가 있었다."

"이동하면서 심폐소생술을 하기 위해서는 환자 위에 올라타서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에도 불과하고 남성은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성의 가족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그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죠.

그래도 다행인건 얼마후 태국 의회로부터 자원봉사 자격증을 수여받았다고 합니다.

황당한 이유로 욕을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녀를 칭찬했다고 합니다.